십계명의 여덟 번째 계명은 도둑질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도둑질은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거나 강탈하는 행위입니다.
자기 몫으로 가진 물건 외에 다른 사람의 재물을 몰래 취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도 큰 죄가 됩니다.
재물에 마음을 빼앗겨서 하나님에게서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하나님이 없고 탐심으로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탐심이 곧 우상 숭배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웃의 소유를 탐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또 악인의 풍부한 소유를 부러워하지 말고 차라리 의인의 적은 소유가 더 귀하다고 합니다.
나아가 재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표시로 소유 중에서 일부를 구분하여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합니다.
나의 소유물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모든 것을 대표하여
소유물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십일조입니다.
도둑질은 단순히 남의 물건을 훔치는 행위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정당한 노력 없이 남의 것을 취하는 행위와 부주의나 무관심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입히는 손해까지 포함합니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 지갑을 주웠다고 가져오면 안 됩니다. 그리고 실수로 다른 사람의 물건을 망가뜨렸으면 배상해 주어야 합니다. 나의 재산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 사람의 재산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재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자신이 수고하여 얻은 것만이 자신의 것이라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몰래 가져오는 것, 정당한 노력 없이 재물을 취하는 것,
다른 사람의 재물을 손상한 것, 다른 사람의 권리에 피해를 입힌 것 등이 모두 도둑질에 해당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