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정체성은 예수님과의 관계로 결정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과 연합한 사람만 성도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의 연합은 동시에 교회 안에 있는 다른 지체들과 연결로 확대됩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과 연합한 성도는 동시에 교회의 다른 지체인 형제자매와 연합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연합한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는 눈에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교회는 우리가 주일마다 가서 예배드리는 지역교회입니다.
보이지 않는 교회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종말의 날까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의 총집합입니다.
예수님과 연합한 성도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성도들과 연합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결국 그분의 몸인 이 교회 공동체로의 부르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공동체를 떠나서 예수님과 바른 관계를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 몸의 일부가 되지 않고서는 머리이신 예수님과 연합할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 공동체를 떠나서는 예수님과의 연합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교회 공동체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개인적인 노력으로 혼자만 성령충만한 삶을 산다는 것은 잘못입니다.
성령충만한 공동체 없이 성령충만한 개인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개인적인 경건과 성령체험이 여러 가지 혼란을 만들었습니다.
성령충만은 다른 성도들과의 교제 속에서 경험하는 은혜입니다.
예수님과 연합한 공동체 안에서 내가 받은 은사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