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 하와를 유혹하였습니다.
뱀은 하와에게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어도 죽지 않고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된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와가 그 말을 듣고 나무 열매를 보니 먹음직하고 보기에도 좋고 지혜롭게 해 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와는 그 열매를 따서 먹고 옆에 있던 아담에게 그 열매를 주었습니다.
아담도 그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러자 두 사람의 눈이 밝아져서 벌거벗은 것을 알게 되었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옷을 만들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아담과 하와를 부르셨습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죄와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 했던 죄를 지적하셨습니다.
사람을 유혹한 마귀를 심판하고, 영원한 죽음에 떨어진 사람을 위해 생명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여자의 자손이 네 머리를 부수고, 너는 그의 발꿈치를 물 것이다.”
사람은 이제 죄의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임신하는 고통을, 남자는 먹기 위하여 수고하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평생을 열심히 일하며 살다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이렇게 이 세상에 죄가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