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 어느 날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처녀의 몸이지만 아이를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로 지으라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마리아는 유대지방 산골에 사는 사가랴 제사장과 그의 아내 엘리사벳을 찾아갔습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자식을 낳지 못한 할아버지, 할머니입니다.
그러나 엘리사벳은 하나님의 은혜로 마리아보다 6개월 먼저 임신을 했습니다.
마리아를 보자마자 엘리사벳 뱃속의 아기가 요동을 쳤습니다.
엘리사벳이 성령 충만해져서 마리아가 임신한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엘리사벳의 뱃속에 있는 아이도 힘차게 발길질을 했습니다.
엘리사벳의 뱃속에 있는 아이는 세례 요한이고, 마리아의 뱃속에 있는 아이는 예수님입니다.
나이가 많아 임신할 수 없는 엘리사벳과 처녀이기 때문에 임신할 수 없는 마리아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아이를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불가능한 일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이 되셨습니다.
처녀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는 방법으로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연적인 방법으로 태어나는 사람들이 갖는 죄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기 위하여 죄가 없는 몸으로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