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갈릴리 지방의 가나에서 결혼 잔치가 열렸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도 그 결혼 잔치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 계셨기 때문에 예수님과 제자들도 그 잔치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잔치에 없으면 안 되는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주인은 포도주가 없어서 큰 일이 났습니다.
그 때 어머니가 예수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저 주인은 잔치를 계속 해야하는데 포도주가 없다고 한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제가 그 일과 무슨 관계 있습니까? 저의 때가 아직 안 되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말했습니다. “ 예수님이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유대인의 관습에는 집 안에 들어갈 때 발을 물로 씻어야 합니다.
그런 정결 예식을 따라 집집마다 물 항아리가 있습니다.
거기에도 물통 두세개 짜리 돌항아리가 6개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하인들이 항아리를 가득 채우자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인들이 주인에게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이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구나.”
예수님은 이 일로 그의 영광을 나타내셨고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통해서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나타내셨습니다.
이 사건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머리로 이해가 잘 안 되는 명령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이 이해가 안 되더라도 예수님을 믿고 예수니므이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