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서 하나님이 미리 정하신 것을 하나님의 작정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천사와 사람에 대해 특별히 작정하신 것을 하나님의 예정이라고 말합니다.
예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하나님의 선택과 영원한 사망에 이르는 버림입니다.
누구를 선택하고 누구를 버릴 것인지는 오직 하나님의 결정입니다.
토기장이가 많은 그릇 중에서 식탁에서 쓸 것을 고르는 것은 오직 토기장이의 결정입니다.
그릇의 입장에서 볼 때는 불공평해 보일 수도 있지만 토기장이의 입장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하나님께 순종 할 수 있는 자율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율권을 이용하여 죄를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죄를 짓도록 하나님이 방관하고 계신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죄를 지은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그 중에서 구원할 사람을 선택하여 주신 것은 하나님의 큰 사랑입니다.
고아원에서 한 아이라도 양자로 삼은 것을 대단한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입은 사람들이 오직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