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바로 왕이 꿈을 꾸었습니다.
살찌고 아름다운 소 7마리가 강가에서 풀을 뜯어먹는데 갑자기 야위고 못생긴 소 7마리가 나타나 모두 잡아 먹었습니다.
바로 왕은 놀라서 잠에서 깼습니다. 곧 다시 잠들어 꿈을 꾸었습니다.
잘 자라고 토실토실한 이삭 7개가 있었는데 야위고 바싹 마른 이삭 7개가 나타나 모두 잡아먹었습니다.
그 때에 바로 왕이 놀라서 깼습니다.
다음날 꿈 때문에 마음이 불편한 바로 왕은 사람들을 다 불렀습니다.
그러나 꿈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때에 바로 왕의 포도주를 관리하는 신하가 요셉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요셉이 자신의 꿈을 설명해 준 일을 말했습니다.
바로 왕은 요셉을 감옥에서 풀어 주고 왕궁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왜 불렀는지 말했습니다. 그러자 요셉이 말했습니다.
“저는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왕을 위해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바로 왕은 요셉에게 꿈을 말했습니다. 요셉은 꿈을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온 땅에는 7년 동안 큰 풍년이 들 것입니다.
그 후 7년 동안 큰 가뭄이 들 것입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뽑아 이집트 땅을 맡기십시오.”
요셉의 말은 들은 바로 왕은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요셉보다 이 일을 더 잘 할 사람이 있겠는가? 이 사람에게는 정말로 하나님의 영이 있다.”
그리고 요셉을 이집트의 총리로 세웠습니다.
이집트 총리가 된 요셉은 큰 풍년이 든 7년 동안 흉년을 잘 준비했습니다.